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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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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교포 이준석이 투어챔피언십 첫날 한 타차 선두를 달렸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호주 교포 이준석(30)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골프존DYB교육투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첫날 한 타차 선두에 올랐다.

이준석은 8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안성H 레이크-힐 코스(파70 68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4번 홀까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기록해 한 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반에 두 타를 줄인 이준석은 후반 들어 첫 홀은 보기를 적어냈으나 12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리더보드 맨 위로 올라갔다.

이날 폭우로 인해 대회가 11시20분 경 일시 중단되었다가 두 시간여가 지난 1시30분에 재개되면서 일부 선수들은 일몰로 인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부산에서 태어나 대전으로 이사를 가 12살에 골프를 시작했고 호주로 골프 유학을 떠나 제이슨 데이와 함께 주니어 시절을 보낸 이준석은 2009년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꾸준히 몇년 간 코리안투어의 문을 두드렸으나 성적은 나지 않았다. 지난해는 16개 대회에서 본선에 오르면서 상금 랭킹 32위로 마쳤고 올해는 전북오픈에서 4위를 하는 등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상금 랭킹 17위(1억9821만원)에 올라 있다. 특히 2주전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전에서 우승을 노리기도 했다.

현정협(35)은 16번 홀까지 마친 가운데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더해 3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친 모중경(47), 네 홀을 남긴 박경남(35)과 공동 2위에 올랐다. 현정협 역시 지난 6월 먼싱웨어매치플레이에서 김민휘(26)와 결승 마지막 홀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면서 2위로 마쳤고 지난주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에서 3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제네시스대상을 타서 내년에 유러피언투어 티켓 경쟁을 하는 1위(4514포인트) 이형준(26)은 5홀을 남긴 가운데 3오버파로 부진하면서 공동 19위에 그쳤다. 지난주 우승하면서 대상 후보 2위(4434포인트)로 부상한 박효원(31)은 5오버파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한편 ‘까스텔바작 신인왕(명출상)’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까스텔바작 신인왕 포인트 부문 선두 함정우(469포인트)는 4오버파 74타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신인상 후보 3위 윤성호(285포인트)는 무려 12오버파 82타를 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 순위 상위 70위까지의 선수들 중 59명이 출전하며 컷오프 없이 참가 선수 전원이 4라운드까지 경기한다. 잔여 경기는 9일 오전 7시30분 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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