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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이창민, 중앙선 침범 교통사고…1명 사망,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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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던 중 이창민이 몰던 차량이 교통사고로 사상자 3명이 발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이창민(24)이 몰던 차량이 교통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제주도 서귀포 소방서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오후 8시 49분께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태평로 프라이빗리조트와 삼매봉 백년초박물관 사이에서 이창민이 몰던 SUV 랜드로버와 모닝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에 타고 있던 홍 모 씨(68 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동승했던 이 모 씨(52 여) 등 2명도 크게 다쳤다. 랜드로버 차량 운전자는 이창민으로 확인됐고 이창민 역시 사고 직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소속팀인 제주 측은 "이창민이 상당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이 사고에 대한 책임을 모두 지려고 한다. 굉장히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사고 직후 본인이 직접 경찰에 신고했으며 곧바로 음주 검사를 받았지만 음주를 하지 않았음이 밝혀졌다.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고 다시 숙소로 들어가는 중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외돌개 입구에서 서귀포여고 방면으로 향하던 이창민 선수의 차량이 커브를 도는 과정에서 중앙선을 침범하며 사고가 난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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