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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이지희 토토재팬클래식 5위, 우승은 하타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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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4일 토토재팬클래식에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루키 고진영(23)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와 LPGA투어가 공동 주관한 토토재팬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공동 5위로 마쳤다.

고진영은 4일 일본 시가현 세타골프코스 북 코스(파72 6608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서 4타를 줄인 이지희(39)와 공동 5위(11언더파 205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신인상을 이미 확정한 고진영은 아리야 쭈타누깐(태국)과의 시즌 최저타수상 경쟁에서 격차를 더 줄여 추격하게 됐다.

일본을 대표하는 19세의 하타오카 나사가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서 우승(14언더파 202타)했다. 지난 6월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에서 첫승을 올린 하타오카는 시즌 2승을 달성하면서 세계 골프랭킹도 16위에서 대폭 올라갈 전망이다. 또한 일본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7년만이다.

카롤타 시간다(스페인)는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를 쳐 역대 이 대회에서 2승을 거두고 이날도 4타를 줄인 우에다 모모코, 역시 4언더파를 친 나카미네 사키와 공동 2위(12언더파 204타)로 마쳤다.

양희영(29)은 보기없이 버디만 3개 잡고 3언더파 69타를 쳐서 7위(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김인경(30)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서 역시 1언더파를 친 정재은(29), 일본투어의 무서운 루키 고이와이 사쿠라와 함께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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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은 2언더파를 쳐서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3위 유소연(28)은 2언더파 70타를 쳐서 재미교포 제니퍼 송, 1오버파를 친 신지애(30), 메간 강(미국)과 공동 11위(8언더파 208타)로 마쳤다.

3타차 선수로 출발한 이민지(호주)는 전반에 두 홀 연속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부진한 라운드 끝에 6오버파 78타를 쳐서 배희경(26) 등과 공동 15위(7언더파 209타)로 대회를 마치고 고개를 떨궜다.

세계 골프랭킹 1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3언더파 69타를 쳐서 마리나 알렉스(미국) 등과 공동 19위(6언더파 210타)로 마쳤다. 2주전 한국 대회에서 시즌 첫승을 올린 전인지(24)는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4타를 줄인 지은희(32)와 함게 공동 24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일본 JLPGA투어에서 시즌 5승을 거두면서 상금 선두에 올라 있는 안선주(31)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2언더파의 전미정(36), 1언더파의 신지은(26), 이븐파의 김세영(25) 등과 공동 34위(3언더파 213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다음주는 중국 하이난의 블루베이로 옮겨가서 아시안 스윙의 마지막 대회를 치르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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