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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19 챔피언십] '전세진 결승골' 한국, 요르단에 3-1 승리...대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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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진이 결승골을 기록했다. [사진=AFC]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전세진의 결승골을 앞세워 한국이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 대표팀이 2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페트리어트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8 AFC U-19 챔피언십 C조 2차전 요르단에게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4점 고지에 올라섰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섰다.

전반 초반부터 한국이 요르단을 몰아쳤다. 전반 2분 후방에서 바로 찔러준 공을 최준이 발을 갖다댔지만, 수비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곧바로 선제골이 나왔다. 이어진 세트피스 상황에서 전세진이 올린 크로스를 골키퍼가 불확실하게 걷어냈고, 이를 이재익이 어렵게 페널티박스 내로 다시 연결했다. 조영욱이 기다렸다는 듯 발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후 전반 중반까지 양 팀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요르단은 역습을, 한국은 공 점유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다.

전반 막판 요르단의 골대가 흔들렸다. 전반 41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전세진이 날카로운 오른발로 겨냥했다. 이는 골키퍼 손을 맞고 골대를 맞고 밖으로 흘렀다.

요르단에게도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9분 아부리지크가 수비 라인을 깨고 들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광연의 선방에 막혔다.

한국이 교체 카드를 만졌다. 후반 13분 이지솔을 빼고 김현우를 넣었다. 후반 22분에는 정호진 대신 구본철을 투입했다.

한국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후반 28분 유세프 아부알야자르가 최준에게 반칙을 범했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받았다. 이어진 세트피스에서 전세진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한 명이 적은 요르단이 추격에 성공했다. 후반 32분 이재익이 실수했다. 패스가 골키퍼에게 가지 못하고 오마르 하니 알제브디에가 가로챘다. 오마르 하니는 비어있는 골대를 향해 실수없이 넣었다.

한국이 곧바로 도망갔다. 후반 33분 구본철이 프리킥을 빨리 처리했고, 전세진이 골키퍼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0분 한국은 임재혁을 투입해 기동력을 보완했다. 후반 추가 시간 최준의 추가골까지 더해 요르단에게 3-1 승리를 거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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