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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라건아-쇼터 맹활약’ 모비스, DB 꺾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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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 결정적인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4연승을 이끈 라건아.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윤민영 기자] 울산현대모비스가 원주DB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모비스는 21일 원주에서 최하위 DB에게 89-87로 진땀 승을 거뒀다. 팽팽한 경기 흐름 속에서 경기 막판 모비스의 라건아(33득점 17리바운드)와 쇼터(21득점 2리바운드)가 맹활약, 팀 승리에 견인했다.

1쿼터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막강한 전력의 모비스를 상대로 틸먼과 이지운이 골밑 공략을 펼치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모비스도 밀리지 않았다. 라건아를 필두로 문태종, 쇼터가 살아나며 점수 차를 좁혔고, 1쿼터는 19-19 동점으로 끝났다.

2쿼터 초반 DB가 연이은 외각포로 다시 앞서나갔다. 포스터의 3점슛을 시작으로 박지훈의 3연속 3점포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가져갔고, 틸먼이 꾸준히 골밑을 공략했다. 하지만 모비스가 쇼터의 저돌적인 돌파와 오용준의 3점슛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고, 41-37 현대모비스의 리드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시작과 함께 DB가 힘을 냈다. 최성모를 시작으로 포스터와 틸먼이 연이어 득점을 성공시켰고, 모비스의 공격을 윤호영과 포스터가 막아내며 71-66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치열한 시소게임의 승자는 모비스였다. 4쿼터 DB가 리드를 지키기 위해 팀플레이를 앞세워 총력전을 펼쳤지만, 종료 4분여를 앞두고 모비스의 거센 추격에 무너졌다. 틸먼이 연이은 득점으로 맞섰지만, 이종현과 라건아가 매서운 공격으로 득점을 성공시켰고, 경기 막판 라건아의 득점으로 89-87, 모비스의 승리로 끝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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