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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희, JGTO 브리지스톤오픈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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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가 18일 일본 브리지스톤오픈 첫날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상희(26)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브리지스톤오픈(총상금 1억5천만 엔) 첫날 한 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상희는 18일 일본 치바현 소데가우라컨트리클럽 소데가우라 코스(파71 711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1번 홀 보기로 시작한 이상희는 이어진 2번 홀을 버디로 만회했다. 4번 홀 버디를 8번 홀 보기로 무산시켰다. 하지만 파5 9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면서 상승 무드를 탔다. 후반 들어 11, 13, 15번 홀에서 한 타씩 줄인 뒤에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단독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일본에서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한 이상희는 지난주 일본오픈에서만 예선을 탈락했을 뿐 3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고 상금은 28위(2088만엔)에 올랐을 정도로 양호한 성적을 냈다. 아직 일본에서의 우승이 없지만, 1라운드를 처음으로 선두로 마치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JGTO통계를 보면 이상희의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88야드로 투어에서 46위에 올라 있으며, 그린 적중률은 13위(66.94%)로 뛰어나다. 특히 라운드당 버디 회수가 3.93개로 투어에서 4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호쾌한 경기를 풀어내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이즈미다 다이지로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아사지 요스케와 공동 2위(5언더파 66타)에 자리했고, 강경남(35)은 이글 하나에 버디 네 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일본 시니어 투어의 강자인 프라야드 막생(태국), 브랫 케네디(호주), 시게나가 아토무와 함게 4명이 공동 4위에 올랐다.

일본의 인기 스타인 이시카와 료는 5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7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한 개로 타수를 까먹으면서 3언더파 68타를 쳐 박준원(32), 이와타 히로시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위치했다.

이른바 ‘낚시꾼 스윙’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최호성(45)은 2언더파 69타를 쳐서 장동규(30), 디펜딩 챔피언 도키마츠 류코 등과 공동 16위로 마쳤다. 지난주 내셔널타이틀 일본오픈을 우승한 이나모리 유키는 1오버파 72타로 공동 58위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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