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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나모리 유키 일본오픈 5전6기 우승, 양용은은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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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도전끝에 내셔널타이틀 일본오픈에서 생애 첫승을 거둔 이나모리 유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나모리 유키(24)가 일본남자골프(JGTO)투어 내셔널타이틀인 제 83회 일본오픈(총상금 2억엔)에서 5전6기로 생애 첫승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양용은(46)이 기록한 공동 16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나모리 유키는 1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橫浜)컨트리클럽 웨스트 코스(파71 7257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2타차로 우승(14언더파 270타)했다. 선두로 출발한 이나모리는 5번 홀 보기를 범하면서 우승을 놓치나 싶었다. 하지만 9, 10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상황을 바꾸었다. 2라운드부터 선두로 올라선 유키는 3일 내내 견고한 샷감을 자랑하면서 우승으로 마쳤다.

우승 퍼트를 넣고 손을 휘두르며 환희를 느낀 이나모리는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둬서 자신감이 생긴다”면서 “올해는 큐슈 지역 선수들이 우승하고 있어 그 영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3년 처음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이래 매년 10위권 내외에 머물다가 6번째 도전 끝에 값진 우승을 거뒀다.

션 노리스(남아공)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치는 맹타를 휘둘렀으나 2위(12언더파 272타)로 마쳤다. 가가츠 테루미치가 3언더파 68타를 쳐서 이와타 히로시와 공동 3위(8언더파 276타)에, 가타오카 다이스케가 3언더파 68타로 도키마츠 리쿠야 등과 공동 5위(7언더파 277타)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양용은(46)이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량웬충(중국), 기노시타 유타 등과 공동 16위(3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승혁(32)이 이븐파 71타를 쳐서 최호성(45)과 공동 27위(이븐파 284타)로 마쳤다.

일본의 가장 사랑받는 선수인 이시카와 료는 2언더파 282타로 마쳐 공동 20위로 마쳤고 지난주 아시아아마추어선수권에서 우승하면서 내년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일본 국가대표 카나야 다쿠미(도후쿠복지대학 2학년)는 오다 고메이 등과 공동 24위(1언더파 283타)로 마쳐 3년 연속 이 대회에서 최저타 아마추어에 선정됐다.

초청 출전한 애덤 스캇(호주)는 6오버파 290타를 쳐서 공동 50위로 대회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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