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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낚시 스윙' 최호성 일본오픈 둘째날 7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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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이 12일 일본오픈 둘째날 4타를 줄이면서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한국오픈에서 대활약을 펼친 최호성(35)이 일본남자골프(JGTO)투어 내셔널타이틀인 제 83회 일본오픈(총상금 2억엔)에서도 타수를 줄여 둘째날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첫날 선두였던 송영한(27)은 5오버파의 부진한 성적으로 26위로 하락했다.

최호성은 12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橫浜)컨트리클럽 웨스트 코스(파71 725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전반 6,8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최호성은 11,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 경쟁에 나섰으나 17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순위를 까먹었다.

40대 중순의 나이의 최호성은 젊은 선수들에 비거리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자신만의 비거리를 늘리는 스윙을 개발했다. 임팩트 이후에 오른발을 들어올리는 다소 특이한 동작을 취해 일본 미디어에서는 '낚시 스윙'이라고 부른다. 지난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히트한 이래 그의 스윙과 골프를 보려는 팬들도 급격히 늘었다. 일본 메이저 대회에서도 유감없이 그의 스윙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20세의 아마추어 가스라가와 유토가 후반에 7타를 줄이는 맹타를 발휘하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가스라가와는 이글 하나에 버디 6개 보기 2개를 합쳐 6언더파 65타를 쳐서 한 타차 단독 선두(8언더파 134타)에 올랐다.

선두로 출발한 후지타 히로유키는 버디 4개에 버디 2개, 더블보기 한 개로 이븐파 71타를 쳐서 이날 4언더파 67타를 친 히다카 마사시, 이나모리 유키, 1타를 줄인 량웬충(중국)과 공동 2위(7언더파 135타)를 이뤘다. 재미교포 데이비드 오가 이븐파 71타를 적어내 6위(6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무토 토시노리가 1언더파 71타를 쳐서 최호성 및 이븐파의 나베타니 다이치, 카카즈 테루미치와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공동 선두였던 브랜든 존스(호주)는 3오버파 74타를 쳐서 공동 11위로 하락했다.

공동 선두였던 송영한은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5개에 더블보기를 하나 적어내면서 5오버파 76타를 적어내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양용은(46)은 1언더파 70타를 쳐서 허인회(3)와 함께 공동 39위(이븐파 142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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