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도전하는 안선주. [사진=JLPGA]
현재 상금 랭킹 1, 2위를 달리고 있는 안선주와 신지애를 필두로 JLPGA 무대에는 한국 골퍼 열풍이 불고있다. 안선주는 지난 23일 던롭 레이디스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이 대회 전까지 1위였던 신지애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랐다. 하지만 이 둘의 상금 차이는 크지 않아 이번 후지쯔 레이디스의 결과가 중요해졌다.
안선주는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JLPGA 투어 통산 27승으로 한국인 최다승 기록 보유자인 안선주는 지난 2010년과 2014년 후지쯔 레이디스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다른 한국 선수들보다 우승 경험이 많기에 이번 대회에서도 노련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신지애에겐 이번 대회를 놓칠 수 없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현재 안선주에게 밀려 상금랭킹 2위에 위치하고 있으나 만약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다면 세계 여자 골프 선수 최초로 3대 투어(한국, 미국, 일본) 상금왕 타이틀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 지난 3월 JLPGA 개막전에서 1, 2위를 차지한 이민영과 윤채영, JLPGA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황아름 등 일본 무대를 장악하고 있는 한국 골퍼들이 2018 JLPGA 후지쯔 레이디스 대회에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2라운드는 13일 토요일 낮 12시 30분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파이널 라운드는 14일 일요일 오후 4시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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