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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리우드 커플’ 브리티시마스터스에선 경쟁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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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상금 선두 프란치스코 몰리나리가 11일 브리티시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해 라이더컵에서 최고의 궁합으로 팀 매치 4전4승을 일궜던 프란치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유러피언투어 스카이스포츠브리티시마스터스(총상금 300만 파운드: 한화 45억1905만 원)에서는 경쟁 상대로 만났다.

몰리나리와 플릿우드는 11일 잉글랜드 서레이 월튼히스골프클럽 올드코스(파72 7394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12시25분(한국시간 8시25분)부터 토르비용 올레센(벨기에)과 1번 홀에서 출발한다.

두 선수는 지난 2주전 마친 라이더컵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 ‘몰리우드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유러피언투어 상금 랭킹인 레이스투두바이에서는 디오픈에서 우승한 몰리나리가 선두(463만 포인트)에 올라 있고 플릿우드가 2위(322만 포인트)로 뒤따르고 있다.

지난주 알프레드던힐링크스챔피언십에서 몰리나리는 대회를 쉬었지만 플릿우드는 출전해서 공동 2위로 마쳤다. 2주 만에 두 선수가 함께 출전하자 대회 주최측은 두 선수를 한 조에 배치시켜 흥행 포인트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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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상금 2위 토미 플릿우드도 11일 브리티시마스터스에서 몰리나리와 격돌한다. [사진=유러피언투어]


대회 전 인터뷰에서 몰리나리는 “한 팀으로 힘을 합치다가 바로 다시 경쟁해야 하는 게 좀 어색하긴 하지만 지난번에는 너무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플릿우드도 라이더컵에서 좋은 경험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함께 팀을 이뤄서 좋았다. 우리는 함께 식사했고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 이번 주도 그런 것 같다.”

레이스투두바이 랭킹 142위인 이수민(26)이 7시40분에 10번 홀에서, 레이스투두바이 랭킹 91위인 왕정훈(23)이 1시 35분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지난주 던힐링크스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인 최진호(34)는 출전하지 않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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