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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룩스 켑카 PGA투어 2018년 올해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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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브룩스 켑카(사진)가 동료선수들의 투표에 의해 PGA투어 2018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PGA투어는 10일 “브룩스 켑카가 PGA투어 동료선수들의 투표에 의해 2018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PGA투어는 켑카를 포함한 후보별 득표수는 발표하지 않았다. PGA투어는 2017~18시즌 15개 대회 이상 출전한 선수들에게 투표권을 준다.

켑카는 지난 6월 US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으며 8월엔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US오픈에서 2연패에 성공한 건 1989년 커티스 스트레인지(미국)의 연속 우승 이후 처음이며 US오픈과 PGA챔피언십에서 연속우승한 건 2000년 타이거 우즈 이후 처음이다.

켑카는 이미 PGA 오브 아메리카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상태다. 이 상은 포인트에 의해 자동선정되며 PGA투어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상은 동료선수들의 투표에 의해 주인공이 가려진다. 켑카는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미국), 페덱스컵 우승자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작년 페덱스컵 우승자인 저스틴 토마스(미국), 디 오픈 챔피언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올해 3승을 거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경합했다.

올해 28세인 켑카는 29세 이전에 메이저 대회에서 3승 이상을 거둔 5번째 미국선수가 됐다. 켑카는 PGA투어 통산 4승을 기록중인데 그중 3승이 메이저 우승이다. 또한 한 해에 US오픈과 PGA챔피언십을 동시석권한 5번째 선수가 되기도 했다. 켑카는 손목 부상으로 3개월 가량 쉰 후 복귀해 메이저 연속우승을 해내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켑카는 최근 라이더컵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상태다. 자신의 티샷에 여성 갤러리가 눈을 맞아 실명했으며 대회 기간중 절친인 더스틴 존슨과 주먹다짐 일보직전까지 갔기 때문.

라이더컵 미국팀 캡틴인 짐 퓨릭은 이런 루머에 대해 “언쟁이 어떻게 시작되었건 무슨 일이 일어났건 매우 짧았다”며 둘 사이에 갈등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퓨릭은 이어 “둘은 형제같다. 형제들은 종종 싸우지 않나. 하지만 둘은 누구보다 가깝다. 그 일로 둘 모두, 혹은 팀에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고 부연설명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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