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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안타(3홈런) 폭발' 한화, kt 꺾고 3위 매직넘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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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성이 결승타 포함 3안타(1홈런)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사실상 확정된 가을야구에서 한화의 핫코너를 지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KB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경생 기자] 3위 매직넘버 '1'. 한화가 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정규시즌 3위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반면 kt는 10위로 추락했다.

한화는 9일 수원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10-6 승리를 거뒀다. 무려 16안타(3홈런)가 터지며 모처럼 다득점에 성공했다. 김회성-이성열-최진행이 각각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선발 샘슨이 2이닝 만에 조기 강판됐지만, 8명의 불펜을 총동원해서 승리를 가져갔다. 안영명은 시즌 8승(2패) 째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한화의 차지였다. 2회초 2사 지성준의 2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김회성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뽑아냈다. kt는 2회말 곧바로 강백호의 만회 적시타가 나오며 2-1로 쫒아갔다.

3회초 정근우의 2루타, 이용규의 적시타, 최진행의 투런포를 묶어 3점을 추가로 얻었다. 4회초에도 김회성의 2루타, 정근우의 적시타가 터지며 3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7회초에는 이성열까지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8-1까지 달아났다. 시즌 31호 홈런을 장식한 이성열은 리그 역대 73번째 30홈런-100타점의 대기록을 세웠다.

8회말 kt는 강백호가 이태양을 상대로 3점포를 뽑아내며 쫒아갔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운 상태였다. 강백호는 시즌 28홈런으로 1991년 쌍방울 소속 김기태가 세운 신인 좌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불규칙한 공으로 인해 귀 부상을 당했던 김회성이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용규(3안타 2타점), 정근우(2안타 1타점) 등이 골고루 활약하며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시즌 성적 76승 66패로 4위 넥센(74승 68패)과 승차를 2게임차로 벌렸다. 남은 2경기에서 한화가 4위로 추락할 경우의 수는 한화가 모두 지고, 넥센이 모두 이기는 경우뿐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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