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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사리치 결승골’ 수원, 상주에 2-1 역전승...4위 포항과 승점 1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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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사리치가 득점 후 데얀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엘리스 사리치의 왼발이 소속팀 수원삼성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수원은 7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32라운드 상주상무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에 상주가 권완규의 선제골로 먼저 달아났으나, 후반 교체 투입된 데얀이 균형을 맞췄고 사리치가 역전골로 승리를 따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수원이 상주를 위협했다. 전분 1분도 되지 않는 시점에 상주의 골망이 흔들렸다. 염기훈의 크로스를 김종민이 헤더로 윤보상의 벽을 넘었다. 하지만 염기훈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이후 상주가 좌우 측면을 활용해 수원의 골문을 두들겼다. 전반 13분 김민우가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에서도 끝까지 밀고 들어가 페널티 박스 내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구자룡의 수비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김영빈이 흘러나온 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신화용의 정면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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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권완규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선제골을 기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결국 상주가 골문을 열었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백동규의 헤더를 신화용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권완규가 이것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전반 막판 수원이 홍철, 임상협을 이용해 동점골을 노렸으나 전반엔 소득이 없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구자룡, 박종우를 불러들이고 데얀, 이종성을 투입했다. 상주도 후반 3분 이상협을 빼고 이종원을 넣었다.

수원이 후반 초반 균형을 맞췄다. 후반 8분 홍철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이종원과의 힘싸움에서 이겨내고 침착하게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11호골. 이후 수원의 공격이 지속됐다. 사리치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윤보상이 막아냈다.

잠시 수원의 수비가 흔들리기도 했다. 상주 후반 24분 김민우가 윤빛가람과 2:1 패스 후 침투했다. 페널티박스 내에서 최성근이 김민우를 잡아채면서 주심은 단호하게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교체 투입된 심동운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신화용이 득점을 저지했다.

상주와 수원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후반 32분 윤빛가람이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가져갔다. 신화용의 손을 지나 골대를 강타했다. 곧바로 수원이 응수했다. 후반 33분 사리치가 드리블로 공간을 만들어내고 왼발로 때린 슈팅이 윤보상의 손을 지나 역전골로 연결됐다. 결국 사리치의 골이 결승골로 경기가 종료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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