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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미국 골프 성전에 스니드, 존스, 니클라우스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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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PGA가 타이거 우즈의 '미국 4대 골프 성전에 오를 선수'에 관한 트위터를 올렸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24일 마무리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80승을 달성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 골프사의 성전(聖殿)에 오를 사람으로 자신을 포함한 네 명을 언급했다.

PGA닷컴은 26일(한국시간) 라이더컵을 앞두고 프랑스 르 골프 나쇼날에서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의 우즈의 말을 인용해 트위터에 올렸다. 우즈는 “골프의 러시모어산에 오를 만한 사람으로 (PGA투어 82승의) 샘 스니드, (30세에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보비 존스, (메이저 대회 18승을 거둔) 잭 니클라우스”를 꼽은 뒤 자신을 포함시켰다. 우즈는 PGA투어 승수에서는 스니드에 2승이 뒤진 2위다. 한 해 걸쳐 4대 메이저를 석권한 타이거슬램을 달성했으나 한 해에 4대 메이저를 모두 달성한 그랜드슬래머 존스에는 뒤지며, 메이저 승수에서는 14승으로 니클라우스에 이어 역시 2위다.

미국 사우스 다코다주 블랙힐스에 있는 국립공원 러시모어산에는 미국 역사상 위대한 대통령 4명(조지 워싱턴, 에이브러험 링컨, 토머스 제퍼슨,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거대한 두상이 조각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은 우즈가 화요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말한 내용을 PGA닷컴이 올리자 미국 골프사에 오를 만한 위인 네 명 중 빠진 ‘아이언맨’ 벤 호건이나, ‘골프킹’ 아놀드 파머를 스니드 대신 올려야 한다는 등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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