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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희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이틀째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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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가 18번 홀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이태희(34)가 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5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이태희는 21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코스(파71/72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권명호(34), 김영웅(20)과 공동선두를 이뤘다. 지난 5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태희는 이로써 시즌 2승 기회를 맞았다.

이태희는 경기후 “아침에 비가 많이 와서 전반에는 고전했던 것 같다. 그래도 후반에 비가 그치고 날이 개면서 경기력도 살아났다. 어제만큼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았지만 찬스가 왔을 때 잘 살린 점이 좋은 스코어로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태희는 셀러브리티와 3,4라운드를 치르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분과 함께 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접해보는 경기 방식이라 기대가 된다. 팀원과의 호흡과 팀 분위기가 중요할 것 같다.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싶다. 이번 대회는 개인 우승과 팀 우승까지 걸려 있는 만큼 둘 다 이룬다면 의미 있을 것이다. 만약 우승을 못하더라도 마지막까지 즐기면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2003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권명호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3타를 쳐 단숨에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인 권명호는 주니어시절 삼성 꿈나무에 발탁되는 등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으나 프로데뷔후 아직 우승이 없다. 올시즌에도 지난 7월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거둔 공동 15위가 최고성적이다.

약관의 김영웅은 이날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만 7개를 잡아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진(22)도 7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엄재웅(28), 윤상필(20)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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