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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 연속 선두 질주 박상현 "남은 라운드도 자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청라)=노진규 기자] 박상현(35)이 제 34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박상현은 14일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파71 725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이형준(26), 미구엘 타부에나(필리핀)와 공동 선두다.

박상현은 경기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샷이 좋았고 좋은 플레이를 했는데 노보기 플레이를 했던 1라운드와 달리 오늘은 보기 2개를 기록한 게 아쉽다”면서 “퍼팅이 잘 안 따라줬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상승세라면 4라운드까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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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이 14일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마쳤다. [사진=신한금융그룹]


보기를 기록한 10번 홀과 17번 홀에서의 상황도 복기했다. 특히 많은 선수들이 파를 지키기 힘들어 하는 10번 홀에 대해 “원래 파5 홀이지만 파4 홀로 바뀌면서 다른 홀보다 길다고 생각한다”면서 “드라이버를 무조건 세게 칠 게 아니라 우드를 치더라도 무조건 페어웨이를 지킨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러프에서 숏 아이언을 치는 것 보다 페어웨이에서 롱 아이언을 치는 게 훨씬 유리하다. 10번 홀은 어떻게든 그린까지만 보내서 파세이브만 해도 버디만큼 값지다”고 말했다.

17번 홀에 대해서는 큰 아쉬움을 표시했다. “파세이브만 한다는 생각으로 쳤어야했는데 욕심을 내 과감하게 핀을 공략하다가 보기를 범했다. 좀 더 안전하게 쳤어야하지 않았나 싶다. 17번 홀이 오늘 제일 아깝다.”고 말했다. 마지막 조에서 플레이하게 될 주말 라운드에 대해서는 “우승조라는 게 부담이 있지만 몇 번 뛰다보니 이젠 즐길 여유가 생겼다. 최호성 선수처럼 갤러리들과 소통하며 재미있는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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