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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 신유빈-박경태 ‘중학생 신동’ 나란히 주니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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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 대표선수로 최종선발된 남녀주니어대표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조대성, 오민서, 조기정, 박경태, 유한나, 최해은, 위예지, 신유빈. [사진=월간탁구/더핑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안산)=유병철 기자] 신유빈(청명중2)-박경태(장흥중3) 남녀 ‘중학생 탁구신동’이 나란히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 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경기도 안산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 대표선발전에서 신유빈은 토너먼트 1차전에서 우승해 가장 먼저 4장의 티켓 중 하나를 가져갔다. 이어 박경태는 14일 최종 4차전에서 김우진(동인천고2)을 풀게임 접전 끝에 3-2로 승리해 처음으로 이 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조별 예선리그(1, 2위 진출) 이후 네 차례 토너먼트로 남녀 각 4명을 뽑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는 1차전 조대성(대광고), 2차전 오민서(화홍고), 3차전 조기정(대전동산고)이 각각 우승했다. 여자부는 1차전 신유빈에 이어 2차전 위예지(문산수억고), 3차전 최해은(독산고)가 정상에 오르며 최종 티켓을 땄다. 1, 3차전 2위와 2차전 3위에 올랐던 유한나(문산수억고)는 4차전 없이 우선권에 의해 자동 선발됐다.

18세 이하 한국 탁구의 최강자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은 오는 12월 2일부터 9일까지 호주 벤디고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여자부는 전 종목 출전을 확정한 상태지만, 남자부는 아시아선수권 부진으로 사상 최초로 단체전 출전이 어려워졌다. 남자 개인전도 국제탁구연맹(ITTF)과 대한탁구협회와의 협의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중학교 1학년이던 지난 해 세계주니어선수권에 첫 출전했던 신유빈은 가장 어리지만 유일하게 세계선수권 경험을 지닌 대표팀의 에이스다. 신유빈은 “두 번째인 만큼 올해는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경태도 “처음으로 선발됐고, 막내이고 하니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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