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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형준 신한동해오픈 2R 선두 “메이저 우승하겠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인천 청라)=남화영 기자] 이형준(26)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둘째날 2타차 선두에 나섰다.

이형준은 13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파71 725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 65타를 쳐서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마쳤다. 박상현(35), 미구엘 타부에나(필리핀)와는 공동 선두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이형준은 “신한동해오픈에서 이렇게 잘 쳐본 적은 없었다”면서 “1, 2라운드 잘 끝나서 의외인데 이번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형준은 지난 2014년 헤럴드KYJ투어챔피언십 이래 매년 1승을 기록해 4승을 쌓았으나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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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홀 퍼팅 라인을 살피는 이형준. [사진=신한금융그룹]


6개의 버디 중에서 가장 짜릿했던 버디 순간은 6번 홀(파5 570야드)이다. 티샷이 안 좋아서 벙커에 들어갔고 세컨샷도 잘 빠져 나오지 못해 6번 아이언으로 서드샷으로 공략해야 했다. 하지만 거기서 핀 2미터 거리에 붙인 다음에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형준은 이날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가장 힘겹게 파를 잡은 상황은 13번 홀에서 나왔다. “세컨드 샷을 띄워야 하는 상황인데 많이 왼쪽으로 넘어갔다. 왼쪽 뒤에서 로브샷을 해서 서드샷을 마쳤다. 7발자국 거리에서 파 퍼트를 잡아낸 것이 위기를 넘긴 순간이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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