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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신동' 테드 후지카와 골퍼 최초로 게이 커밍아웃

  • 기사입력 2018-09-1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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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이 임을 커밍아웃한 테드 후지카와. [출처=후지카와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과거 소니오픈에서 센세이셔널한 돌풍을 일으켰던 테드 후지카와(미국)가 SNS를 통해 자신이 게이임을 밝혔다. 골퍼가 커밍아웃한 첫 케이스다.

하와이에 정착한 일본인 이민자의 후손인 후지카와는 세계 자살방지의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 시간 나 자신을 혐오하고 숨기고 속여왔다”며 “성 정체성을 밝힐까 말까를 놓고 고민했지만 이젠 사실을 말해야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후지카와는 이어 “내가 어둠의 시간 속에 있을 때 다른 이들의 커임아웃이 희망이 됐다”며 "나도 (커밍아웃을 통해)누군간의 희망이 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155㎝의 단신인 후지카와는 15세 때인 2006년 US오픈 지역예선을 통과해 처음 주목받았다. 그리고 이듬해인 2007년 하와이에서 열린 PGA투어 경기인 소니오픈 2.3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66타를 때려 공동 20위에 올랐다. 후지카와는 50년 만에 PGA투어에서 예선을 통과한 두 번째로 어린 골퍼라는 명예를 얻었다.

이후 여러 기업들로부터 후원계약 제의를 받았고 어피어런스 머니(초청료)를 받고 해외 대회에 출전하는 ‘귀하신 몸’이 됐다. 후지카와는 그러나 정작 프로가 된 후 내리막 길을 걸었다. PGA투어 경기에 14차례 출전했으나 2012년 소니오픈에서만 컷을 통과했다. 올해 27세가 된 후지카와는 작년엔 캐나다의 매킨지투어에서 뛰었으나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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