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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동해오픈을 꿈꾸는 자 ..10, 12번 홀을 경계하라

  • 기사입력 2018-09-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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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기자회견 도중 까다로운 홀을 묻는 질문에 웃으며 반응하는 송영한과 안병훈, 박상현(왼쪽부터).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청라)=노진규 기자] KPGA 코리안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타이틀인 제34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이 열리는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7252야드)은 ‘황금곰’ 잭 니클러스가 설계한 골프장으로 그가 설계한 코스에서 빼어난 홀만 모아 만든 레플리카 코스다. 14개의 골프클럽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이상적인 토너먼트 코스로 진정한 챔피언을 가릴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세계 남자골프 메이저 최다승(18승) 기록을 보유중인 니클러스의 철학이 담겨있는 만큼 난이도가 높고 전략적인 공략이 필요한 코스다. 특히 워터 해저드와 벙커가 많아 방심했다간 쉽게 타수를 잃을 홀들이 즐비하다. 그린의 난이도 또한 높아 레귤러 온에 성공한다고 파가 보장되지 않는다. 13일 막을 올린 제34회 신한동해오픈에선 누가 코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까?

우승 후보들은 경계해야 할 홀이 비슷했다. 대회 개막 하루 전인 12일 대회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디펜딩 챔피언 리차드 리과 양용은과 박상현, 안병훈, 김경태, 송영한, 장이근, 가간짓 블라(인도) 등 우승후보들은 “가장 까다로운 홀은 몇 번 홀인가?”라는 질문에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3)을 꼽았다.

인코스 첫 번째 홀인 10번 홀은 492야드 거리의 파4 홀로 왼쪽에서 오른 쪽으로 휘는 도그레그 홀이다. 티샷이 떨어질 자리에 서 있는 조형수를 피해야 한다.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리차드 리와 가간짓 블라는 10번 홀을 가장 어려운 홀로 지목했다. 또한 김경태도 “10번 홀이 가장 어렵다. 보기를 많이 했던 기억이 있다”고 했고 장이근도 “10번 홀이 제일 힘들다. 페어웨이를 놓치며 보기를 범한다”고 말했다.

188야드 거리의 파3 홀인 12번 홀은 워터 해저드를 넘겨 쳐야 하는 내리막 홀이다. 티 박스와 그린의 고저 차가 심해 거의 8m 언덕 아래로 티샷을 해야 한다. 그린의 언듈레이션 또한 심해 핀 포지션의 반대 지역으로 볼을 올릴 경우 쓰리 퍼트가 쉽게 나온다. 한 마디로 파가 쉽지 않은 홀이다.

안병훈과 송영한은 12번 홀을 특별히 경계했다. 송영한은 “내리막 홀이고 바람도 많이 분다. 12번 홀을 어떻게 넘어 가느냐에 따라 13번 홀과 14번 홀 등 어려운 홀에서 플레이하는데도 영향이 있다. 12번 홀을 잘 넘어간다면 그 후에 안정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3번 홀(파4)과 18번 홀(파4)도 조심해야 할 홀이란 의견도 있었다.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상현은 “그린 우측에 워터 해저드가 있는 13번 홀이 까다롭다. 선수들이 이 홀에서 많은 실수를 한다.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2015년 우승자인 안병훈은 ”18번 홀의 경우 포대 그린이라 퍼팅라인 읽기가 어렵다. 2015년과 2016년 대회에서도 18번 홀에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비 브레이브(Be Brave) 상이 제정됐다. 용품 및 볼 후원사인 스릭슨에서 시상하는 상으로 14번 홀(파5)에서 이글 이상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최근 3년 간 이 홀에선 이글이 3개 밖에 나오지 않았을 정도로 공략이 쉽지 않다. 두려움을 떨쳐내고 용감하게 도전해 이글을 잡는 선수가 누가 될지 흥미롭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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