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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동해오픈,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여는 대회

  • 기사입력 2018-09-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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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가 12일 신한동해오픈 프로암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해로 제 34회를 맞은 한국남자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메이저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이 내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파71, 7252야드)에서 개최한다.

올해도 아시안투어와 KPGA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1981년 처음 창설 이래 최경주, 배상문, 안병훈, 김민휘, 류현우 등 한국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배출하는 등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대회로 성장했다.

주최사 신한금융그룹은 올해는 대회의 지난 역사를 계승하고 성장을 위한 각오를 담아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다(The Tradition Continues)’라는 대회 슬로건을 새로 정하고 매년 신한동해오픈만의 전통을 쌓는 시도를 지속한다.

12일 오전에는 대회 주요 출전 선수인 디펜딩 챔피언 리처드 T. 리(캐나다), 2016년 챔피언 가간짓 불라(인도), 미국에서 페덱스컵 세 번째 플레이오프를 마치고 귀국한 2015년 챔피언 안병훈(27)을 비롯해, 메이저 우승자 양용은(46), 박상현(34), 김경태(32), 송영한(28), 장이근(25)이 기자회견을 갖고 대회에 임하는 포부를 밝힐 전망이다. 이들의 인터뷰는 신한동해오픈 공식 페이스북 등 SNS계정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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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근이 10번 홀에서 동반자와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여는 기획으로 신한동해오픈은 올해 의미있는 시도를 한다. 국내 골프대회로는 최초로 대회 공식 테마곡을 제작해 TV중계 및 각종 영상물의 배경음악으로 활용한다. ‘광해, 왕이 된 남자’, ‘동주’ 등의 영화음악을 작곡한 모그(본명 이성현)가 작곡과 연주를 맡아 첫 도입부만 들어도 신한동해오픈의 명승부를 기대하게 만드는 멜로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적 명문대회들은 팬들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고유의 의식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마스터스 하면 그린자켓과 아멘코너, 디오픈은 클라레 저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마의 17번홀 등이 그것이다.

갤러리들을 위한 먹거리도 직접 챙긴다. 기존의 외부 요식업체 판매 방식을 탈피하여 대회 공식호텔 메이필드호텔과 손잡고 신한동해오픈만의 식음 메뉴를 호텔 스쿨과 함께 직접 개발해 선보인다. 올해는 분식류, 덮밥, 팟타이, 바베큐 등 가을 가족나들이의 점심 한끼로 손색없는 요리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갤러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년도 우승자가 좋아하는 메뉴를 선정해 ‘챔피언스 런치’라는 이름으로 매년 선보일 계획으로, 올해는 전년도 우승자 리처드 리가 고향 캐나다에서 즐겼던 감자요리인 푸틴(Poutine)을 갤러리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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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갤러리석에 설치된 트레디션 월.


대회의 오랜 전통을 강조하는 장치들도 보강된다. 갤러리들이 입장하는 입구에는 ‘트래디션 월(Tradition Wall)’을 설치해 역대 챔피언들의 사진과 우승 당시 감격의 순간을 전한다. 또한 33명 챔피언들의 이름과 사진으로 빼곡히 채워질 신한동해오픈만의 대형 트로피에는 올해부터 금속 각인사 정재식 작가의 손길을 통해 새로운 챔피언의 이름이 현장에서 바로 새겨질 예정으로 현장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과감한 시도도 계속된다. 미디어 센터에서 진행되는 모든 인터뷰를 페이스북 등 대회 공식 SNS채널을 통해 실시간 공개할 계획이며, 대회장 곳곳에는 ‘인터액티브 키오스크’를 설치해 실시간 스코어는 물론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현재 위치를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해 갤러리 관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한일 양국 미래세대들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 창설된 ‘제1회 이희건 한일교류재단배 한일스내그골프교류전’을 위한 국가대표선발전을 연다.

이희건 한일교류재단은 신한동해오픈의 창설멤버인 이희건 신한은행 전 명예회장이 한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생전에 설립한 법인으로, 30여년 전 고국 골프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유지를 계승하고, 스내그 골프를 통해 한일 초등학생 꿈나무들의 교류를 증진하고자 창설했다.

3라운드가 펼쳐질 9월 15일에 대회장 내 유휴 홀에서 진행될 이 대회를 통해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스내그골프교류전’에 참가할 국가대표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참가선수들의 항공료 등 체재비용은 재단에서 전액 부담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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