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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축구] 단신이지만 헤더에 자신 있는 연세대 백승우

  • 기사입력 2018-09-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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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가 시즌 초반 부상을 씻고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정종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효창)=정종훈 기자] 큰 신장 만이 헤더의 해결책은 아니다. 정확한 타이밍과 빈 공간을 찾아 침투하는 움직임으로도 공중볼 경합에서 힘을 쓸 수 있다. 연세대 백승우(19)가 이러한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연세대가 8일 오전 10시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18 U리그 2권역 최종전에서 사이버 한국외대를 만나 4-1 대승을 기록했다. 신입생 백승우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시즌 초반 부침도 있었지만 중반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성인 무대에 첫발은 디딘 백승우의 컨디션도 팀의 상승세와 함께 올라왔다. “초반에 잔 부상이 많았다”던 그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면서 훈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됐고 컨디션이 쭉쭉 올라왔다”고 말했다.

백승우는 이날 경기에서 머리로만 2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후반 12분엔 득점을 기록했고, 3분 뒤 하승운의 골을 도왔다. 작은 신장(168cm)임에도 헤더로 날카로운 모습을 뽐냈다. 지난 8월 태백에서 열린 추계연맹전에서도 헤더골을 기록했고 제주 유나이티드 U-18 시절에도 간간이 머리로 골망을 갈랐다.

“크로스가 올라올 때 수비수와 경합하기보다는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가려고 한다. 상대 수비가 닿지 않는 위치에서 받으려고 애쓴다. 헤딩 찬스가 오면 자신감 있게 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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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는 제주 유나이티드 U-18 출신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백승우는 유연하게 경기를 운영한다. 제주 U-18 시절에는 주로 중앙 미드필더,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연세대로 와서는 주로 측면에 섰다. 측면 포지션이 낯설 법도 했지만 코칭스태프,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적응력을 키웠다. 부여되는 포지션에 따라 변화를 꾀했다.

“측면에 있을 때는 공격적인 움직임을 활발히 한다. 공격수한테 볼이 들어갔을 때 한 번에 돌려치는 움직임이나 뒷공간을 침투하는 움직임을 시도하고 (저한테) 볼이 왔을 때는 돌파를 해서 크로스를 올리려고 한다.”

“중앙에 배치됐을 때는 제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측면으로 볼을 배급하기도 해야 하며 전방으로 스루패스도 넣어줘야 하기 때문에 드리블을 조금 자제하고 패스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한다.”

신장은 작지만, 심장은 컸다. 백승우는 오히려 자신의 단점이 장점이라고 당차게 어필했다.

“작은 신장이 저의 단점이면서 장점이다. 순간적인 움직임이나 돌파가 좋다고 생각한다. 중간 지점에서 볼을 끄는 경향이 있는데 감독님께서도 그 점을 지적하신다. 그 점을 보완해야할 것 같다.”


영상=메이킹풋볼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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