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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기없이 버디만 7개..김지영2 1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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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1타차 선두에 나선 김지영2.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김지영2가 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첫날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1타차 선두에 나섰다.

김지영2는 7일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지영2는 6언더파 66타로 두터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이정민과 김지현2, 김소이, 박성원을 1타차로 앞섰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지영은 첫 홀 버디에 이은 12, 13번홀의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으며 18번홀부터 3번홀까지 내리 4홀 연속 버디 퍼레이드를 펼쳤다. 김지영2는 이로써 작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규투어 첫 승을 거둔 후 16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 기회를 맞았다.

김지영2는 경기후 “욕심 없이 편안하게 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더니 샷이 매우 잘 됐다. 샷이 잘되다 보니 퍼트도 잘 따라와줘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영2는 지난 4월 열린 크리스 제40회 KLPGA선수권서 준우승을 거둔 게 올시즌 최고성적이다.

지난 7월 아시아나항공오픈에서 우승한 김지현2는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 공동 2위로 출발했다. 김지현2는 파5 홀인 14번 홀에서 세 번째 어프로치샷이 깃대를 맞고 홀로 빨려들어가 이글을 잡아냈다.

지난 주 한화클래식에서 마지막 날 행운의 홀인원을 잡아 1억원 상당의 고급 SUV를 부상으로 받았던 이정민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김소이는 6번 홀 보기후 7~9번 홀의 3연속 버디와 12~!5번 홀의 4연속 버디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지현은 버디와 보기 3개 씩을 주고 받으며 이븐파에 그쳐 공동 57위로 출발했다. 이번 대회에는 상금랭킹 1~3위인 최혜진과 오지현, 이정은6는 출전하지 않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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