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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벤투호 1기 관전포인트, 돌아온 런던세대+AG멤버 깜짝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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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에 첫 발탁된 황인범. [사진=KF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파울루 벤투 신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부임 후 첫 번째 소집명단이 발표됐다.

27일 오전 대한축구협회는 9월 7일 코스타리카전, 11일 칠레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 24명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은 벤투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대로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들이 주축이 된 가운데, 몇몇 깜짝 발탁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월드컵 이후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했던 기성용을 포함해 손흥민, 조현우, 김영권, 이재성 등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기존 A대표팀 주축 선수들은 예상대로 무난히 승선했다.

반면 한창 진행 중인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황인범, 김문환의 발탁은 의외였다. 이들은 모두 생애 첫 A대표팀 발탁이다. 한국의 아시안게임 경기도 챙겨보고 있다는 벤투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현재 아시안게임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황의조의 발탁도 눈에 띈다. 황의조는 작년 10월 모로코전 이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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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여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지동원. [사진=KFA]


2012 런던올림픽에서 맹활약했던, 이제는 A대표팀의 고참급이 된 남태희, 지동원, 윤석영의 복귀도 반갑다. 이들은 부상과 부진 등 여러 이유로 대표팀에서 멀어졌던 선수들이다.

남태희는 ‘카타르 메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맹활약하며 소속팀의 3관왕에 일조했고 윤석영은 K리그로 복귀한 이후 날카로운 크로스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 독일 2부리그로 임대를 가 활약한 후 올시즌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들과 새롭게 포함된 젊은 선수들이 신구조화를 이뤄내며 첫 출항하는 벤투호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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