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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세계랭킹 1위 자격으로 캐나다서 타이틀방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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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세계랭킹 1위에 복구한 박성현(25)이 이번 주 CP 캐나디언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성공한다면 2주 연속 우승에 시즌 최다승인 4승을 거두게 된다.

21일 발표된 롤렉스 월드랭킹에 따르면 박성현은 평점 8.05점으로 종전 1위인 에리야 쭈타누깐(8.00점)을 0.05점 차로 제치고 세계래킹 1위에 등극했다. 박인비는 평점 7.27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전날 끝난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리젯 살라스(미국)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박성현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엔 오랜 시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작년 11월 6~12일, 일주일 동안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루키 신분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최초의 선수였다.

박성현은 미국 진출 채 2년도 안된 시간에 5승을 수확했다. 비록 올시즌 6차례나 컷탈락했으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그녀가 LPGA투어 무대에서 거둔 5승중 메이저 우승은 두 번이나 있다. 작년 US여자오픈과 올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이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 KLPGA투어에선 통산 10승을 일궈냈다. 이를 합치면 2012년 프로 데뷔후 한국과 미국에서 15승을 수확했다.

박성현은 이번 주 CP 캐나디언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세계랭킹 1위 유지의 시험대다. 1위 자리를 내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출전한다. CP 캐나디언여자오픈 성적에 따라 다시 일주일 천하에 그칠 수도 있다. 이번 대회에는 올시즌 메이저 우승자들이 모두 출전한다. 박성현(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과 쭈타누깐(US여자오픈) 외에 퍼닐라 린드버그(ANA 인스퍼레이션)와 조지아 홀(브리티시여자오픈)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작년 이 대회에서 이미림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올해는 홈코스의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을 헨더슨은 인디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최종일 9언더파를 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통산 4번째 우승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경계대상이다.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2년과 2013년 이 대회를 2연패한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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