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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로모션 챔피언 스윙] 힘 빼고 치는 오지현의 드라이버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오지현(22)이 지난 12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다수마스터스 마지막날 4언더파 68타를 쳐서 우승했다. 오지현은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순위 13위(251.5야드)에 올라 있고, 페어웨이 적중률도 26위(75.76%)로 뛰어난 편이다.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오지현은 장타의 비결을 “다른 선수들에 뛰어난 순발력”이라고 설명했다. “몸에 근육 있는 편이고, 트레이너 선생님께서는 근육량이 많고 질이 좋은 것 같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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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의 삼다수마스터스 첫날 드라이버 티샷. [사진=KLPGA]


오지현은 드라이버 샷 이외의 데이터도 뛰어나다. 한 라운드당 평균 퍼트수는 선두(28.7개)이며 평균 타수에서는 3위(69.9타)에 올라 있다.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한국여자오픈과 삼다수마스터스 우승으로 상금 선두로 뛰어올랐다.

삼다수마스터스가 열리는 제주도 오라컨트리클럽 4번 홀(파5 507야드)에서 오지현의 드라이버 샷을 정면과 앞면에서 촬영했다. [촬영=김두호,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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