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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 PGA챔피언십의 최고 명승부는 2000년

  • 기사입력 2018-08-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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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가 진행한 투표에 따르면 역대 100개의 대회에서 2000년 타이거 우즈의 우승이 최고의 명승부였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난 2000년 타이거 우즈의 PGA챔피언십 우승이 지난 100년간 치러진 PGA챔피언십 역사의 최고 경기에 선정됐다.

미국프로골프(PGA)협회는 13일(한국시간) 지난 7월8일부터 한 달 간 진행해온 역대 경기에 대한 ‘100년의 위대함’ 팬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에서 열렸던 2000년 제 82회 PGA챔피언십에서 우즈의 연장 우승이 1991년 크룩트스틱에서 열린 대회에서 9번째 대기선수로 출전한 장타자 존 댈리의 극적인 언더독 우승을 제치고 최고의 경기에 뽑힌 것으로 조사됐다.

대회 100주년을 맞아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 팬들의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한 투표까지 이어졌고 CBS가 결과를 발표했다. 2000년 우즈의 우승이 얻은 득표수는 53.58%였고 1991년 댈리 우승이 얻은 표수는 46.42%였다.

애초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던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은 골프의 TV중계 시대가 열리면서 1958년부터 4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는 100주년을 맞아 역대 인상적인 대회 16개를 영상과 함께 선정해 토너먼트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팬투표를 벌여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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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13일 PGA챔피언십 마지막날 6타를 줄이면서 2위로 마쳤다. [사진=PGA]


우즈는 18년 전에 치러진 그 대회에서 마지막날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18언더파로 밥 메이와 공동 선두로 마쳤다. 우즈는 16번 홀부터 열린 3홀 연장전 끝에 극적으로 우승하면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우즈는 이 해에 US오픈에 이어 3개의 메이저 대회를 연달아 우승하면서 이듬해까지 이어진 타이거슬램의 7부 능선에 올라서게 됐다.

100회를 치른 대회 중 16강전부터 시작된 이번 토너먼트 이벤트 중에는 양용은이 우즈를 꺾고 우승했던 지난 2009년 대회도 후보로 올랐으나 존 댈리의 1991년과 첫 경기에서 맞붙어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댈리의 1991년 우승은 4강전에서 로리 매킬로이가 2014년에 발할라에서 어둠 속에서 거둔 우승을 69.8%대 30.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왔다. 우즈의 2000년은 4강전에서 우즈가 1999년 메디나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를 제친 우승을 34.5%대 65.5%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왔다.

1916년부터 시작된 PGA챔피언십은 백주년을 맞은 올해 145개국에서 약 5억명의 시청자들이 대회를 지켜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브룩스 코엡카(미국)가 마지막날 4언더파를 쳐서 우즈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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