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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자영2, 삼다수마스터스서 96개홀 ‘노 보기’

  • 기사입력 2018-08-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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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2가 11일 삼다수마스터스 2라운드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제주)=남화영 기자] ‘자몽’ 김자영2(27)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다수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둘째날까지 무려 96개홀 노보기의 단단한 플레이를 기록하고 있다.

김자영은 11일 제주도 제주 오라컨트리클럽 동서 코스(파72 66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한 타차 선두(12언더파 132타)로 올라섰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자영2는 11번(파5 579야드) 홀에서 이글을 잡았다. 후반 들어 1번 홀 버디에 이어 5,6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무결점 플레이를 이어갔다. 김자영2는 지난달 아시아나항공오픈 3라운드 13번 홀부터 총 96개 홀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김자영2는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246.09야드로 43위이며 페어웨이 적중률은 78.28%로 13위에 올라 있어 호리호리한 몸매에도 불구하고 정확하고 긴 비거리를 자랑한다. 그린 적중률은 71.08%로 55위, 라운드당 평균 퍼트수는 29.5타로 10위에 올라 있다.

경기를 마친 김자영2는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도 3라운드 내내 노보기 플레이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1,2라운드 동안 보기 없는 플레이 하고 있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사실 1라운드 후반 마지막 즈음 버디 찬스 놓친 것이 아쉽고, 오늘도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만회했고 어제보다 좋은 스코어로 마쳤다는 것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다음은 김자영과의 일문일답.
2라운드에서는 뭐가 그렇게 잘 됐나?
- 노 보기 플레이를 했다는 것은 샷, 퍼트 모두 잘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특히 웨지 샷이 좋았다. 이글도 웨지로 샷 이글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파5를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운도 많이 따라 줬다고 생각한다.. 샷 이글 하면서 흐름 좋아진 것도 주효했다.

2주간의 휴식기에 뭐했나?
- 날씨가 생각보다 더 더워서 욕심만큼 연습 못했다. 그래도 체력 훈련에 신경을 많이 썼고, 샷 쇼트게임 등 골고루 체크하면서 하반기를 준비했다. 연습한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어 만족한다.

휴식 취할 때 여행 가거나 놀러 가거나 했는지?
- 여행 안 갔다. 쉬어도 집에서 쉬거나, 영화보거나 했고,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같이 밥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하반기 목표 어떻게 설정했나?
- 하반기에 아무래도 큰 대회가 많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상반기에 생각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았던 것이 이번 2주 간 휴식기에 쉬지 않았던 이유기도 했다. 아쉬운 게 많았다. 나쁜 게 없는데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부상도 있어서 생각보다 성적이 잘 안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반기 목표는 올 시즌을 마무리 할 때 작년보다 높은 상금순위로 마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대회 목표, 각오?
- 사실 내가 홀을 정하고 그 홀에서는 무조건 버디나 그 이상을 기록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는 편이 아니고 주어진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 그래서 내일도 주어진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리고 우승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상위권에 있는 자체로 만족하지만, 요즘은 둘째 날까지 상위권, 우승권이라고 해서 우승할 수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마지막 라운드도 중하다고 생각하며 최대한 열심히 치겠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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