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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엡카-슈웨첼, PGA챔피언십서 대회 최저타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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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코엡카가 11일 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역대 대회 최저타 타이 기록인 63타를 쳤다. [사진=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해 US오픈을 2연패한 브룩스 코엡카(미국)와 찰 슈웨첼(남아공)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인 PGA챔피언십에서 7언더파 63타로 이 대회 한 라운드 최저타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코엡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밸러리브컨트리클럽(파70 7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냈고, 슈웨첼은 10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더해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 스코어를 적어냈다.

첫날 1언더파를 쳤던 코엡카는 이날만 순위 30위를 끌어올려 3위(8언더파 132타)로 올라섰고, 첫날 이븐파에 그쳤던 슈웨첼은 44위를 끌어올려 더스틴 존슨(미국),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리키 파울러(미국)과 공동 4위(7언더파 133타)에 자리했다. 두 선수의 대회 최저타 63타 기록은 파이어스톤에서 열린 1957년 PGA챔피언십에서 브루스 크램톤이 처음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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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을 맞이한 PGA챔피언십 역대 한 라운드 최저타(63타) 기록.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PGA챔피언십에서 63타 기록은 지난 2016년까지 모두 14번 나왔고 그중에 우승은 3번 있었다.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최저타는 지난해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가 디오픈 3라운드에서 기록한 8언더파 62타다.

오전에 티오프한 개리 우들랜드(미국)가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서 한 타차 단독 선두(10언더파 130타)를 이어갔다. 17번(파5 597야드)홀에서 우들랜드는 핀까지 265야드 거리에서 두번째 샷으로 홀 2미터 지점에 보낸 뒤에 이글을 잡아냈다. 케빈 키스너(미국)가 6언더파 64타를 쳐서 2위(9언더파 131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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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 슈웨첼이 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63타를 쳤다. [사진=PGA]


악천후로 인해 오후에 출발한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단된 가운데 타이거 우즈가 여섯 홀 경기를 치른 가운데 3타를 줄여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23위(3언더파)에 올라 있다. 스피스는 4언더파 66타를 쳐서 2라운드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7홀을 마친 가운데 한 타를 줄여 공동 32위(2언더파)에 올랐다.

안병훈(27)이 10개 홀을 마친 가운데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한 타를 줄여 공동 49위(1언더파)에 올라 있어 한국 선수 중에는 가장 순위가 높다. 임성재(20)는 13홀을 마친 가운데 공동 75위(1오버파), 김민휘(26)가 3언더파 67타를 쳤으나 공동 88위(2오버파 142타)로 컷 통과는 어려울 전망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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