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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 KBO 베팅의 노하우 3가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윤민영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을 탄생시킨 야구는 토토 유저들에게 큰 고충을 준다. 객관적인 전력 분석과 함께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까지 살피며 베팅을 하지만 경기는 예상 밖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크고 작은 변수로 사실상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최대한 반영한다면 예측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베팅 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할 요인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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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승률 0.692(9승 4패)으로 상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라이온즈. [사진=삼성라이온즈]


1. 흐름을 파악하라(팀 분위기, 키플레이어)

야구는 흐름의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삼성은 시즌 초 최악의 부진으로 끝없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기 마지막 롯데와의 3연전 스윕을 기점으로 후반기 4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어느새 삼성은 103경기 48승 3무 53패 승률 0.480으로 5위로 올라섰다. 한 번 분위기를 타면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는 것을 증명했다.

선수 또한 마찬가지이다. 한 번 타격감이 올라오면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투수들이 공이 긁히는 날에는 무적의 투수가 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최근 팀 승률, 타율 및 방어율, 주요선수들의 기록으로 흐름을 파악하면 승패를 예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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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선두독주를 펼치고 있는 두산베어스의 핵심선수들. [사진=두산베어스]


2. 결과가 아닌 경기내용에 주목하자

사실 경기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이 경기 내용이다. 승리를 거뒀다고 해도 불안한 마운드나 타선의 침묵이 이어진다면 팀의 약점으로 노출된다. 경기는 패했지만 부진했던 선수가 맹활약을 펼치면 다음 경기에 기대를 걸 수도 있다. 이처럼 승패를 떠나 팀이 어떤 경기 내용을 보여줬는지가 중요하다. 병살타 개수, 득점권 타선의 집중력, 불펜의 소모, 특정 선수의 부진이나 활약상을 기준으로 팀의 경기력을 살펴본다면 베팅 적중률이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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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돌풍의 원동력은 견고한 마운드다. [사진=한화이글스]


3. 같은 조건이라면 투수진을 먼저 살펴보자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강력한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다면 경기를 쉽게 지배한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화를 보면 알 수 있다. 한화는 팀 타율 0.277로 리그 9위지만, EBA 4.62(리그 2위)의 견고한 마운드를 앞세워 무서운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도 ‘외국인 원투펀치’인 후랭코프와 린드블럼이 28승을 합작하며 선두독주의 원동력이 됐다. 해당 경기의 선발 투수를 분석하고, 가용가능 불펜 및 컨디션을 살펴보면 팀의 경기력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이밖에 상대 전적, 복귀 및 새로운 선수, 홈 어드벤티지 등 다양한 요인들을 파악한다면 경기 분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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