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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정훈 포르셰오픈 둘째날 9위, 선두는 디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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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섐보가 포르셰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왕정훈(23)이 유러피언투어 포르셰유러피언오픈(총상금 200만 유로) 둘째 날 순위를 83계단 끌어올려 9위로 올라섰다.

왕정훈은 28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그린이글 골프코스(파72 7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잡았다. 1,3,9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왕정훈은 13번 홀 버디에 이어 15번 홀부터는 연속 세 홀 버디 행진을 벌였다. 이로써 이틀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내 선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는 4타차다.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과 4명이 동타다.

첫째날 1오버파 공동 92위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왕정훈은 이날은 펄펄 날았다. 유러피언투어에서만 3승을 기록하고 있는 왕정훈은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두 번 들었고 6번 컷오프를 당했다. 현재 상금 순위는 82위(31만2436유로)에 그쳐 있으나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브라이슨 디섐보는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한 타차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필드의 물리학자’로 불리는 그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마티아스 슈왑(오스트리아)이 5언더파 67타를 쳐서 리차드 맥에보이(잉글랜드)와 공동 2위(9언더파 135타)에 올라 있다. 첫날 TV카메라맨을 코스에서 쫓아낸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는 6언더파 66타를 쳐서 로메인 와틀(프랑스), 데이비드 드라이들(스코틀랜드)와 공동 4위(8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16위로 시작한 최진호(34)는 3오버파 75타를 치는 부진 끝에 이븐파를 친 조락현(26)과 함께 공동 61위(이븐파 144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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