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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번째 생일날 7언더파...마이클 킴 5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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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재미동포 마이클 킴(한국명 김상원)이 25번째 생일을 의미있게 보냈다. 존디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7언더파를 몰아치며 PGA투어 첫 승을 위한 전진을 계속했다.

마이클 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6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22언더파 191타를 적어낸 마이클 킴은 2위 브론슨 버군(미국)에 5타 차로 앞섰다.

이날 3라운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악천후로 두 차례나 중단되는 등 파행운영됐으나 마이클 킴은 흔들임없이 첫 우승을 향해 나아갔다. 마이클 킴은 경기후 “생일을 맞아 가능하면 스트레스가 없는 날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오늘 스코어에 대단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킴은 지금까지 PGA투어 84경기에 출전했으나 톱10엔 한번 밖에 들지 못했다. 그 만큼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에 대한 압박감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위에 5타차, 3위 매트 존스(호주)에 6타 차로 앞서 있어 1~2언더파만 쳐도 첫 우승이 어렵지 않아 보인다.

서울서 태어나 샌디에이고에서 성장한 마이클 킴은 아마추어시절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2013년 NCA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프로무대로 뛰어든 후 아직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최고 성적은 2016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거둔 공동 3위다. 만약 마이클 킴이 존디어클래식에서 우승한다면 다음 주 디 오픈 출전권도 손에 넣게 된다.

한편 재미교포 존 허는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17위, 김민휘는 1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21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시우와 강성훈은 예선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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