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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 손베리크리크서 54홀 최저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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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8일 손베리클래식 무빙데이에서 8언더파를 치면서 역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세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손베리크리크LPGA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54홀 역대 최저타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김세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네이다의 손베리크리크(파72 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6개를 합쳐 8언더파 64타를 쳐서 중간합계 24언더파 192타를 쳤다. 원조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이 지난 2003년 토토재팬클래식에서 기록한 LPGA투어의 54홀 최저타 타수 기록과 동타다.

3번 홀에서 이글을 잡은 김세영은 9번 홀부터 다시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11번 홀 버디에 이어 13번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3일간의 경기에서 후반 라운드가 탁월했다. 후반만 15타를 줄였다. 버디가 17개나 쏟아졌고 파는 8개, 더블보기가 한 개였다.

이날 역시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279.5야드로 측정됐다. 14개의 페어웨이 중에 11개가 적중됐다. 그린 적중률에서도 18개 그린에 16개가 정규 타수만에 올라갈 정도로 좋았다. 퍼트수는 29개였다.

양희영(29)이 5언더파 67타를 쳐서 2위(16언더파 200타)로 올라섰고,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6언더파 66타를 쳐서 안나 노르퀴스트(스웨덴), 엠마 탤리(미국)와 공동 3위(15언더파 201타)에 올랐다.

김세영과 함께 라운드한 유리우(중국)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캐서린 커크(호주), 카롤타 시간다(스웨덴) 등과 공동 6위(14언더파 202타)에 자리했다.

전인지(24)는 2타를 줄여 최운정(28), 허미정(29), 세계골프랭킹 3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공동 11위(13언더파 203타)에 랭크됐고, 고진영(23)은 3타를 줄여 모 마틴(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공동 20위(12언더파 204타)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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