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버바 왓슨 트래블러스서 시즌 3승, 김시우는 26위
이미지중앙

버바 왓슨이 25일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왼손잡이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왓슨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TPC리버하일랜즈(파70 6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쳐서 3타차 역전 우승(17언더파 263타)했다.

특히 트래블러스챔피언십은 왓슨이 2010년 데뷔 첫 우승을 거둔 대회로 2015년에 이어 이번까지 대회 통산 3승을 올렸다. 왓슨은 지난 2월 제네시스오픈,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테크놀러지매치플레이에 이어 우승을 추가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2012년과 14년 메이저인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통산 12승째를 기록했다.

공동 6위에서 출발한 라운드를 시작한 왓슨은 5, 6번홀 연속 버디로 전반을 마친뒤 후반 들어 5개 홀에서 버디 사냥에 성공했다. 10번 홀에서는 그린 밖 오르막 상황에서 칩인 버디를 잡아내는 등 신들린 듯한 샷을 선보였다. 공동 선두였던 마지막 홀에서는 73야드의 어프로치 샷을 홀 1미터 이내에 붙여서 버디를 잡아냈다.

단독 선두였던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버디 1개에 보기 3개를 적어내 2오버파를 치면서 J.B.홈즈, 보 호슬러, 스튜어트 싱크(이상 미국)와 공동 2위(14언더파 266타)로 마쳤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서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공동 12위(11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김시우(23)는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서 순위를 12계단 끌어올린 공동 26위(8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42위(4언더파 276타)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