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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세 하타오카 나사, 월마트아칸소 최소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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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하타오카 나사가 25일 월마트아칸소챔피언십에서 LPGA진출 후 첫 우승했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일본의 19세 유망주 하타오카 나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역대 최소타로 우승했다.

하타오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컨트리클럽(파71 6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192타로 2위 오스틴 언스트(미국)를 6타 차로 제치고 LPGA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호주교포 이민지(22)와 공동 선두로 출발한 하타오카는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뒤 후반에도 마지막 17, 18홀 연속 버디 등 4타를 줄이는 맹타를 선보였다.

지난해에 LPGA투어에서 데뷔한 하타오카는 17살이던 2016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일본여자오픈을 제패했고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미국 투어에 데뷔한 지난해는 19개 대회에 출전해 11번이나 컷 탈락하는 등 부진했다. 최고 성적은 8월 캄비아포틀랜드클래식 공동 15위였다. 하지만 올해는 킹스밀챔피언십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12개 대회에서 10위 안에 네 차례 이름을 올렸다.

신장 158cm의 아담한 체구인 하타오카는 지난해 유소연(28)이 세운 18언더파 기록을 3타차로 줄이며 대회 최소타를 기록했다. 일본 선수의 LPGA투어 우승은 노무라 하루가 지난해 5월 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한 후 1년1개월 만이다.

오스틴 언스트(미구)가 6언더파 65타를 쳐서 2위(15언더파 198타)로 마쳤다. 이민지는 3, 4번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는 등 전반에 부진하면서 보기, 보기를 2개씨 교환하며 렉시 톰슨(미국), 산드라 갈(독일) 등 5명과 공동 3위(13언더파 200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루키해인 고진영(23)이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 65타를 쳐서 강혜지(28) 등과 공동 9위(12언더파 201타)로 마쳤다.

이미림(28)은 공동 15위(11언더파 202타), 이정은(30)은 공동 18위(10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공동 22위(9언더파 204타), 박인비(30)는 공동 27위(8언더파 205타)로 대회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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