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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에 패배 맞췄던 배팅업체들... '멕시코에 패' 또 맞출까
[헤럴드경제]외국 베팅업체들은 지난 18일 한국과 스웨덴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차전을 ‘스웨덴의 1대 0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실제로 한국은 스웨덴에 1대 0으로 졌다. 야속하게도 배팅업체들은 승리팀은 물론 스코어까지 맞췄다.

가장 유명한 베팅업체인 윌리엄힐은 스웨덴이 1-0으로 이기는 배당률을 4배로 책정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국의 1-0 승리는 7배의 배당률로 가능성이 작다고 내다봤다. 베팅 참가자들의 54.07%가 스웨덴의 승리에 돈을 걸었다. 한국의 승리는 29.81%, 무승부는 16.11%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와 경기를 앞두고 러시아 로스토프의 한 숙소에 도착한 21일(현지시간) 로스토프 시내의 한 호텔 전광판에 한국-멕시코전 경기 안내가 나오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심지어 글로벌 금융회사인 골드만삭스는 F조에 대해 한국의 ‘3패’를 예측했다. 지난 11일 펴낸 ‘월드컵과 경제’(The World Cup and Economics 2018) 보고서에서다.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은 21.6%로, 같은 조인 독일(80.5%), 멕시코(52%), 스웨덴(45.9%)에 비해 가장 낮았다. 한국과 세네갈, 파나마 세 팀의 우승 확률은 참가 32개국 중에서 가장 낮은 0.1% 미만이었다.

골드만삭스는 과거에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에 오른 국가 중 13개 팀을 맞혔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4강 중 3개 팀을 맞혔다.

배팅업체들 예상을 보면 멕시코전도 암울한 상황이다. 윌리엄힐ㆍ베트(bet)365 등 28개 업체가 분석한 배당률 평균은 17/3.6이다. 쉽게 말해 3만6000원을 걸어서 한국이 이기면 상금 17만원과 원금을 합쳐 20만6000원을 가져갈 수 있단 뜻이다. 숫자로 환산하면 5.72배의 배당률이다.

승리 확률은 배당률과 베팅업체의 환급률 수준(업체들이 자기수익을 빼고 내기 참가자에게 돌려주는 비율)에 기초해 뽑을 수 있다. 한국이 멕시코에 이길 확률은 15%밖에 되지 않는다.

시뮬레이션 결과는 더 낮다. 피파온라인4를 통해 F조 멕시코와 한국 경기를 100회 진행해본 결과 한국 승리 확률은10%에 그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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