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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오픈 레슨] 난이도 높은 9번 홀 공략법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천안)=남화영 기자] 한국의 최고 전통을 자랑하는 내셔널타이틀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이 열리는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가장 어려운 홀은 9번 홀(파4 444야드)이다.

좁은 페어웨이에 오르막이다. 왼쪽으로 공이 치우치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나고 오른쪽으로 치우치면 깊은 러프에 기울어진 언덕에서 샷을 해야 한다. 세컨드 샷도 어렵다. 그린 왼쪽 옆으로는 깊은 벙커가 자리잡고 있다. 이 홀은 어떻게 공략하는 게 좋을까?

조병민(31)은 “티샷이 중요한데 오른쪽을 겨냥하고 드로우 샷을 하는데 좋다”고 말한다. 드로우 샷을 하는 방법에 대해 조병민은 스윙 궤도를 인-아웃으로 하라고 조언했다. “그립이 위크하지 않도록 한다. 백스윙 때부터 안쪽으로 들어준다. 스윙 궤도는 인-아웃이 되면 좋은 드로우 샷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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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힐스 9번 홀은 한국오픈에서 난이도가 가장 높은 홀의 하나다.


첫째날 버디는 16개 나온 데 반해 파가 79개, 보기가 39개가 나왔다. 물론 더블보기 7개에 트리플 보기 이상이 2개가 나왔다. 이날의 이홀 타수 평균은 4.31타로 전체 18홀 중에 타수 난이도 5위였다.

또한, 평균 퍼트수는 1.6타로 퍼트 난이도에서는 12위로 낮은 편이었다. 핀은 앞에서 7미터, 왼쪽으로 6미터 지점에 꽂혀 있었다. 매년 이빨을 드러내던 이 홀이 올해는 송곳니를 숨긴 것이다. 하지만 대회가 본격 무르익는 2라운드부터는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촬영=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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