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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 US오픈 2R 45위, 더스틴 존슨 4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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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16일 US오픈 둘째날 6오버파를 쳐서 45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사진=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안병훈(27)이 최대 메이저 골프 대회인 제118회 US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둘째날 6오버파 부진한 성적으로 순위가 39계단 하락했다.

안병훈은 미국 뉴욕주 사우스햄튼의 시네콕힐스(파70 7448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7개를 묶어 6오버파 76타를 쳐서 리하오통(중국), 웹 심슨(미국) 등과 공동 45위(7오버파 147타)에 자리했다. 이날 안병훈은 드라이버샷이 14개의 페어웨이 중 8개만 적중(57%)시킬 정도로 불안했다.

세계 골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치면서 4타차 선두(4언더파 136타)로 달아났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존슨은 11,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에 후반 들어 1번 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4,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단독 선두로 마쳤다.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91.1야드로 줄었으나 14개의 페어웨이 중 2개만 놓쳤을 정도로 적중률(86%)이 뛰어났다. 그린에서도 퍼트수 27개(7위)가 적었다.

찰리 호프먼(미국)이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쳐서 역시 한 타를 줄인 스콧 피어시(미국)와 공동 2위(이븐파 140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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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골프 1위 더스틴 존슨은 3타를 줄여 4타차 선두로 마쳤다.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데일리베스트인 4언더파 66타를 쳐서 역시 4타를 줄인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코엡카(미국), 이븐파를 친 핸릭 스텐슨(스웨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2오버파를 친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5명이 공동 4위(1오버파 141타) 그룹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폴터는 7번 홀까지 2언더파로 단독 2위까지 올라섰으나 8번 홀 그린 옆 벙커에서 한 세 번째 샷이 거북이등 같은 그린을 굴러 내려가면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 지켰던 타수가 와르르 무너졌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로 러셀 핸리(미국) 등과 공동 9위(2오버파 142타)다. 세계 골프 2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이븐파를 쳐서 제이슨 더프너, 짐 퓨릭(이상 미국) 등과 공동 14위(4오버파 144타)로 올라섰다.

지난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브라이슨 디샘보(미국)가 1언더파 69타로 이븐파를 친 히데키 마쓰야마(일본) 등과 공동 26위(5오버파 145타)로 올라섰다. 이 대회에서 2위만 6번을 한 필 미켈슨(미국)은 48세 생일인 이날 보기 3개에 버디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쳐서 잭 존슨(미국) 등과 공동 35위(6오버파 146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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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출전한 우즈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김시우(23)는 6오버파를 쳐서 3오버파를 친 임성재(20), 1오버파의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70위(9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오전조로 출발한 타이거 우즈는 2오버파를 쳐서 이븐파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84위(10오버파), 제이슨 데이(호주)는 99위(12오버파)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박성준도 100위권 이내로 쳐서 이틀만에 짐을 싸야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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