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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규의 헬로 인도네시아] (1) ‘아빠 카바르’와 ‘떼리마 까씨’

*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대회(2018년 8월 18일~9월 2일)을 앞두고, 인도네시아어 및 영어 전문가인 김남규 씨가 ‘헬로 인도네시아’를 특별 연재합니다. 김남규 씨는 인도네시아에서 24년 거주했고, 2014년 7월 ‘700단어 문장! 한국어-영어-인도네시아로 동시에’라는 책을 인도네시아 최대 출판사인 그라미디어(GRAMEDIA)에서 출판한 바 있습니다. 매주 월, 목요일에 연재되는 '김남규의 헬로 인도네시아'에 독자 여러분의 큰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실례합니다. 이 4문장은 어느 나라의 말이든 가장 기본이 되죠. 이 기초 4문장을 익히기에 앞서 인도네시아 나라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지상 최고의 낙원’이라 불리는 발리 섬이 있고, 세계 인구 4위의 천연자원이 풍부한 G-20 회원 국가입니다. 대한민국과는 정치. 외교, 군사, 문화, 경제, 산업 모든 측면에서 아주 중요한 우방국가이며, 한류열풍이 거셉니다. 그래서인지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한국인에 대해 아주 우호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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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인도네시아를 처음 방문한 때는 1982년 초입니다. 대림산업에 입사해 수마트라 주의 두마이(Dumai)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선발대로 차출돼 싱가포르를 거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모든 게 낯설은 그때 현지 주민들에게 길을 물으면, 그들은 말로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것은 기본이었고, 직접 동행하며 목적지까지 안내해주기도 했습니다. 정말 친절한 사람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참 착하고 친절하다는 인상이 지금까지도 깊게 남아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낯선 외국인을 만나도 항상 웃으면서 이렇게 인사합니다. 아빠 까바르(Apa kabar)? ‘안녕하세요’라는 뜻이고, 영어로는 How are you? How are you doing? 정도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는 인니어로 ‘떼리마 까씨(Terima kasih)’입니다. 영어로는 Thank you죠. Sorry에 해당하는 “미안합니다”는 마아프(Maaf)입니다. 그리고 “실례합니다”는 뻬르미시(Permisi, 영어로는 Excuse me)입니다.

평소에도 많은 한국인이 다양한 이유로 인도네시아를 찾고 있고, 아시안게임을 전후해서는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위의 4가지 인니어를 익혀서 인도네시아 사람에게 인사하면 정말 효과가 좋을 겁니다. 그렇지 않아도 호감의 대상인 한국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2회에는 인니어로 숫자 말하기와 인니어 발음 체계를 소개하겠습니다. 참, 인도네시아는 고유의 언어는 있지만 문자는 없습니다. 그래서 알파벳으로 표기합니다. nkkimnamgy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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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규 씨는 코린도그룹, 휠라, 대림산업,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 대우GYBM의 직원으로 인도네시아에 24년을 거주했습니다. 시티은행. 아멕스에서도 11년을 근무했습니다. 현재 ‘김남규 외국어 출판사’를 운영하며 <김남규의 골프영어>(2017년),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시리즈(2018년)를 출간했습니다. <700단어 문장! 한국어-영어-인도네시아로 동시에>는 인도네시아에서 4개월 만에 5,000부가 넘게 팔렸습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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