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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선주, 산토리레이디스 둘째날 9언더파로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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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가 8일 산토리레이디스 2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난달 호켄노마도구치 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안선주(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미야자토아이-산토리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둘째날 9언더파를 치면서 선두에 네 타차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안선주는 8일 일본 효고현 고베 로코고쿠사이(六甲國際)골프클럽(파72 65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무려 9개를 몰아치면서 63타를 적어냈다. 아리무라 치에, 키도 메구미, 아마추어 야스다 유카와 동타다.

한국 선수 중에는 JLPGA투어 통산 25승으로 전미정(36)과 최다승을 이어가고 있는 안선주는 지난 4월초 야마하오픈에서 시즌 2승을 거두었다. 이 대회에서는 지난 2011년과 2014년에 두 번을 우승한 바 있다.

모리타 하루카가 전반에만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고 64타를 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쳐 두 타차 단독 선두(13언더파 131타)로 올라섰다. 고타키 미요는 보기없이 6언더파 66타를 쳐서 2위(11언더파 133타)를 차지했다.

히가 마미코가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63타를 적어내 지난주 우승한 41세의 역전 노장 오야마 시호와 공동 3위(10언더파 134타)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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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이 이날 이븐파에 그쳐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정재은(29)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하나를 적어내 이븐파 72타를 쳐서 오카야마 에리, 가츠 미나미, 기쿠치 에리카, 테레사 루(대만)이 공동 9위(8언더파 136타) 그룹에 자리했다.

윤채영(31)은 3언더파 69타를 쳐서 사사키 쇼코, 이와하시 리에, 나가이 가나와 공동 14위(7언더파 137타)다.

디펜딩 챔피언 김하늘(30)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이지희(39) 등과 공동 42위(3언더파 141타)에 머물렀다.

이보미(30)는 버디 3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54위(2언더파 142타)로 순위가 대폭 내려갔지만 컷을 통과했다.

일본의 골프 아이콘인 미야자토 아이가 앰배서더인 이 대회는 뛰어난 아마추어를 육성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아시아권에서 7명과 일본에서 5명을 합쳐 12명의 아마추어를 출전시켰다. 아마추어 중에서는 한국의 임희정이 출전해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27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는 이 대회에서 통산 7승을 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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