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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희-권성열-맹동섭, 매치플레이서 2승 쟁탈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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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왼쪽)이 배상문을 만나 이기고 주말 리그전에 진출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데상트코리아먼싱웨어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가 시즌 2승 쟁탈전으로 흐르고 있다. 제네시스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희(34)와 SK텔레콤오픈 챔피언 권성열(32), KB금융리브챔피언십 챔피언인 ‘크롱’ 맹동섭(31)이 16강전에 나란히 진출했다.

이태희는 8일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 선셋-선라이즈 코스(파72, 7183야드)에서 열린 32강전에서 ‘불곰’ 이승택(23)을 17번 홀에서 2&1로 제압했다. 권성열은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 챔피언 전가람(23)을 16번 홀에서 3&2로 누르고 주말 리그전 티켓을 따냈다. 맹동섭은 이동하를 만나 전날에 이어 연장 첫 번째 홀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형준(26)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하는 배상문(32)을 17번 홀에서 3&1로 제압하고 리그전에 올랐다. PGA투어의 김민휘(26)는 이정환을 만나 14번 홀에서 5&4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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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챔피언 김승혁이 한창원을 누르고 16강 리그전에 진출했다. [사진=KPGA]


일본남자(JGTO)투어에서 활동하는 강경남(35)은 주흥철을 만나 이날 역시 마지막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업으로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디펜딩 챔피언 김승혁(32)은 한창원을 16번 홀에서 4&2로 이겼다. 그밖에 김준성, 김우찬, 김성용, 이준석(호주), 변진재, 현정협, 김기환, 안도은(호주), 신경철이 16강에 진출했다.

토요일부터는 4인1조로 짜여져 리그전을 겨룬 뒤에 승점을 가지고 최종 순위전을 치르게 된다. A조에는 김민휘, 권성열, 안도은, 김기환이 묶였고 B조는 이형준, 이태희, 강경남, 이준석이 짜여졌다. C조는 현정협, 김준성, 신경철, 김우찬이 리그전을 벌이며 D조에서는 김승혁, 변진재, 맹동섭, 김성용이 일요일 오전까지 3라운드 씩 경기를 치르게 된다.

2010년 출범한 이 대회는 올해까지 9년째 개최하고 있다. 9년간 모두 다른 우승자가 탄생했고 대회 사상 2연패를 거둔 선수 또한 없었다. 이 대회는 골프장도 6번을 옮겨 다니면서 치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해안가에 위치해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에서 대회를 치르고 있다. 먼 지방에 위치한 골프장에서 치르고 입장권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까닭에 갤러리는 많지 않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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