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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신설대회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 상금 2억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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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투어를 병행하는 김승혁이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해 신설 예정인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이 총상금을 2억 증액한 10억원 대회로 개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4일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 총상금을 인상하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 대회는 지난 2010년까지 열렸던 한중투어KEB외환은행인비테이셔널을 계승한 대회다.

지난 2005년에 한국오픈골프선수권을 공동 후원하며 골프대회 후원을 시작한 하나금융그룹은 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과 아시안투어 하나은행베트남마스터스 등 남녀, 국내외 투어를 모두 아우르며 골프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의 후원을 재개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 시작하며, 그동안 대회 후원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남자 투어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대회는 ‘아시아의 메이저’를 목표로 대회를 키워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3개국을 돌면서 투어 교류를 통해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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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투어를 병행하는 박상현이 오는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올해 특이점은 일본 투어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는 점이다. 기존 대회가 한중 양국의 골프 교류를 통해 투어의 발전과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목표로 했다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국가간의 교류를 넓혀 일본까지 대상을 확대해 좀 더 국제적인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다양한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KPGA선수 117명을 비롯해 PGA투어(1), 유러피언투어(1), JGTO(14), 중국골프투어(5)의 정상급 선수들이다. KPGA투어를 대표하는 김승혁, 박상현, 이수민 외에도 황중곤, 강경남, 김형성, 김경태, 이상희 등 한국과 일본을 모두 오가며 활약 중인 선수만 27명이다. 여기에 초청선수인 위창수를 비롯해 아마추어인 이민우, 최상현(2018 하나금융그룹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 남자부 우승자)까지 참가 선수 스펙트럼이 넓다.

또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참가하는 투어 규모의 확대에 따라 선수층이 두터워졌고, 골프팬들은 한 자리에서 각국의 정상급 플레이를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중국 및 일본의 정상급 선수들의 참가로 이번 대회는 KPGA가 단독으로 주관하는 대회 중 월드랭킹 포인트가 가장 높은 대회가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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