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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두와 3타차...김형성 JGT선수권 역전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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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스마일 킹’ 김형성(38 사진)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의 올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JGT선수권 모리빌컵시세이도힐스(총상금 1억5천만 엔)에서 선두를 3타차로 추격했다.

김형성은 2일 일본 이바라키현 시세이도힐스컨트리클럽(파71 7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곤도 도모히로(일본), 브래드 캐네디(호주)와 공동 2위그룹을 형성했다. 이날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로 선두 에 나선 도키마츠 류코(일본)와는 3타차다.

김형성은 올해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4월 파나소닉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뒀으며 지난 주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 공동선두에 오르는 등 최근 샷감이 좋다.

국내에서 3승을 거둔 김형성은 2009년 일본무대로 진출해 통산 4승을 기록중이다. 2012년 바나H컵KBC오거스타에서 우승한 이래 매년 1승씩을 올렸고 2015년 가을 톱컵 토카이클래식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그 뒤로 우승이 없다. 따라서 이번 대회가 승수 추가를 위한 절호의 기회다.

송영한은 중간합계 5언더파로 재미교포인 데이비드 오와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 양용은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로 한승수와 함께 공동 19위다. 김경태는 3타를 잃어 중간합계 2언더파로 이상희와 함께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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