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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다연 E1채리티오픈서 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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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이 27일 E1채리티오픈 마지막날 5언더파를 치면서 여유있게 우승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아담한 체구의 장타자 이다연(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하면서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다연은 27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골프클럽(파72 6440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3타차 우승이다.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이다연은 전반 3,4,9번 홀에서 3타를 줄이면서 압도적인 선두로 질주했다. 후반 들어 10,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2위 군을 멀찍이 따돌리면서 우승을 예고했다. 1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16번 홀 버디로 바로 만회했다.

이다연은 신장 157cm의 아담한 체구지만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57.85야드(6위)의 장타를 뿜어낸다. 지난해 팬텀클래식에서 투어 데뷔 2년 만에 생애 첫승을 거둔 이다연은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3번 들었다. 이달 초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에서 2위를 하는 등 좋은 샷감을 보였다. 경기를 마친후 가진 인터뷰에서 “선두로 출발했지만 많이 배우자 라는 생각을 해서 떨리지는 않았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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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김아림은 마지막 3홀을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면서 공동 2위로 마쳤다.


최장타자 김아림(23)은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오지현(22)과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로 마쳤다. 김아림은 전반에 3,4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부진했으나 마지막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지난주 두산매치플레이 2위에 이어 3개 대회에서 3-2-2위를 기록했다.

오지현(22)은 13번홀 샷 이글에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코스레코드에 한 타 모자란 9언더파 63타를 쳐서 공동 2위로 마쳤다.

2위로 출발한 나다예(32)는 버디 5개에 보기를 4개씩 묶어 1언더파 71타를 치면서 5언더파 67타를 친 박지영(22), 역시 5타를 줄인 최유림(28), 4언더파 장은수(21), 3타를 줄인 하민송(22), 2언더파 정연주(26)의 5명과 공동 4위(9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상금 선두인 장하나(25)는 버디와 보기를 5개씩 주고받으면서 이븐파 72타로 마쳐 이승현(27), 이소영(23)과 공동 14위(7언더파 209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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