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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서 7년 활동한 나다예 E1채리티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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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예가 25일 E1채리티 첫날 선두로 나섰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7년간 활동한 나다예(3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한 타차 선두로 나섰다.

나다예는 25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골프클럽(파72 644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반 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후반 10번부터 17번 홀에서 버디 7개를 몰아쳤다. 마지막 18번 홀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라운드를 마친 나다예는 “전반에는 아이언 샷이 좋지 않았는데, 후반에 아이언 샷 감이 돌아왔고 퍼트도 잘됐다”고 말했다. 지난주부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대해 ‘스윙감을 찾은 것 같다’고 답했다. “겨울에 준비해온 것들이 지금 감이 온 것 같다. 원래 동계훈련 때 스윙 교정을 조금씩 했는데 이번에는 교정하지 않고 감 찾는 연습 위주로 했다. 동계훈련은 한연희 감독님 팀으로 태국에 다녀왔는데 원포인트로 배운 게 도움이 됐다.”

2004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내고 2006년 투어에 데뷔한 나다예는 2007년 KLPGA 아시아마일스빈하이레이디스오픈에서 첫승을 올렸다. 이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면서 경력을 쌓았고 각각의 투어에서 1승씩을 올렸다. 2009년에 투어를 4경기만 뛰고는 이후 일본 투어에 집중했다. 일본서는 2013년 메이지컵에서 첫승을 거두었다. 2016년 국내 무대로 돌아온 이후 처음엔 적응이 더뎠으나 차츰 성적을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박채윤(24)이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 67타를 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한 김예진과 함께 공동 2위다. 상금 선두인 장하나(25)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박민지(20), 박결(22) 등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오랜만에 고국 무대를 출전한 이보미(30)는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더해 1오버파 73타로 공동 68위에 그쳤다. 경기를 마친 이보미는 올해 일본 투어에서 부진한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 “계속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샷보다는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낀다. 후반에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퍼트에 있어서 집중력이 가장 중요한데 짧은 퍼트를 계속 미스했다. 체력보완을 계속 하고 있고 샷도 좋았을 때의 감과 가까워지고 있어서 이번 대회부터는 잘하고 싶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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