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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발머리 전인지, 킹스밀 챔피언십 둘째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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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가 19일 킹스밀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전인지(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챔피언십프리젠티드by게이코(총상금 130만 달러) 둘째날 한 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인지는 19일(한국시간) 7시 현재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암스버그 킹스밀(파71 634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오전조로 출발해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치면서 한 타차 선두(11언더파 131타)로 마쳤다. 공동 선두로 출발해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전인지는 4번 홀에서는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6,8번에서 다시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4,17번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날 전인지의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41.5야드이고 14개 홀에서 모두 페어웨이를 지켰다. 그린적중률(GIR)은 15개 홀이고 퍼트수도 28개로 전날보다 더 양호했다. 최근 머리를 짧게 커트한 전인지는 세계 골프랭킹 15위에 CME글로브 랭킹도 43위에 그친다. 지난해와 달리 상위권에 오르는 횟수도 적어지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한 듯 스코어를 줄여나갔다.

오스틴 언스트(미국)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면서 역시 버디만 5개를 잡은 하타오카 나사(일본)과 함께 공동 2위(10언더파 132타)로 올라섰다.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4타를 줄여 엔젤 잉(미국)과 공동 4위(9언더파 133타)로 마쳤다.

오후에 공동 선두에서 출발한 제시카 코다(미국)가 전반 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이글과 버디, 보기를 한 개씩 더해 8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한국선수 중에 맏언니인 지은희(32)는 전반 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7번 홀에서 한 타를 줄여 4언더파로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유소연(28)은 절반을 마친 가운데 한 타를 줄여 3언더파로 공동 38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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