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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스틴 토마스 "타이거처럼 오래 세계 1위 지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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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을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저스틴 토마스(오른쪽).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토마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폰트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11위를 기록해 더스틴 존슨(미국)을 밀어내고 일인자의 자리에 올랐다. 토마스는 1986년 월드랭킹 시스템이 도입된 후 21번째 1위 기록자가 됐다.

토마스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세계랭킹 1위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자리다. 너무 영광스럽고 많은 의미가 있다”며 “한번 하고 끝낼 일이 아니다. 타이거 우즈나 더스틴 존슨처럼 오랜 시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싶다”라고 말했다. 토마스는 미국인으론 7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최장 기간 1위 자리를 지킨 선수는 우즈로 683주간 1위에 군림했다.

토마스는 2015년 말 세계랭킹 100위 밖에 있었다. 그러나 이후 메이저 대회인 지난해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PGA투어에서 8승을 거두면서 1위 자리에 올랐다. 토마스는 지난 3월 WGC-멕시코챔피언십에서 필 미켈슨(미국)과의 준우승을 거둬 세계랭킹 2위에 올랐다. 당시 토마스는 필 미켈슨(미국)에게 연장전 끝에 패했다.

존슨은 플레이어스챔피언십 72번째 홀인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해야 토마스와 함께 공동 11위를 기록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으나 파에 그쳐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존슨은 지난해 제네시스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후 64주간 1위 자리를 지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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