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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강경남, JPGA선수권 12위, 다니구치 토루 최고령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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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은 13일 JPGA선수권에서 1언더파를 쳐서 공동 12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6)과 승부사 강경남(35)이 일본 골프 메이저인 일본프로골프(JPGA)선수권(총상금 1억5천만엔)에서 공동 12위로 마쳤다.

양용은은 일본 치바현 보소컨트리클럽 보소 동코스(파72 7324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합쳐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12위(3언더파 285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3번 홀 버디를 잡았으나 8번 홀에서 보기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후반에는 파 행진을 이어가다 마지막 홀 버디로 한 타 줄였다.

강경남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1번 홀 버디로 시작했으나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올해 50세의 다니구치 토루가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이븐파에 그친 28세의 후지모토 요시노리와 함께 연장전에 들어가 두 번째 연장 홀에서 버디를 잡고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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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나이에 최고령 일본 메이저 우승 기록을 세운 다니구치 토루.


일본 메이저 사상 최고령(50세92일) 우승을 한 토루는 우승 인터뷰에서 눈물로 인해 말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으나 강단 있는 포부까지 밝혔다. “그만두자고 생각한 적도 많았다. 그만 두는 건 간단했다. 그만둬도 상관없다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점보 오자기 씨가 가지고 있는 일반 대회 최고령(55세241일) 우승을 뛰어넘도록 지금부터 열심히 해보겠다.”

브랜든 존스와 매튜 그리핀(이상 호주)이 3언더파 69타씩을 쳐서 이나모리 유키와 함께 공동 3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재미교포 한승수는 3언더파 69타를 쳐서 디펜딩 챔피언 미야자토 유사쿠 등과 함께 공동 6위(4언더파 284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황중곤(26)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이날 1오버파를 친 김경태(32) 등과 공동 18위(1언더파 287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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