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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남, JPGA선수권 무빙데이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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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이 12일 JPGA선수권 무빙데이에서 5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돌아온 승부사’ 강경남(35)이 일본남자투어 메이저 대회인 일본프로골프(JPGA)선수권(총상금 1억5천만엔) 무빙데이에서 선두에 3타차 공동 5위로 순위가 3계단 하락했다.

강경남은 12일 일본 치바현 보소컨트리클럽 보소 동코스(파72 732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2위에서 출발해 6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으나, 13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15번 홀부터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보기를 범했지만 16번 홀에서 바로 만회했다. 이후 17번 홀 보기로 다시 한 타를 다시 잃었으나 마지막 파5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적어낸 강경남은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데일리베스트 스코어인 5언더파 67타를 친 카미 구니히로와 동타를 이뤘다.

2016년부터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와 코리안투어를 병행한 강경남은 일본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국내에서는 지난해 진주저축은행 카이도오픈에서 10승째를 올린 바 있다. 최근 JGTO투어 파나소닉오픈과 주니치 크라운스에서 14위, 18위를 하면서 첫승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28세의 후지모토 요시노리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1타차 선두(6언더파 210타)로 올라섰다. 2위로 출발한 다니구치 토루가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그대로 2위(5언더파 211타)를 지켰다. 반면 2위에서 출발한 이나모리 유키는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이날 2타를 줄인 무토 토시노리와 공동 3위(4언더파 212타)에 자리했다.

양용은(46)은 2위로 출발했으나 전반에만 보기 3개를 범했다. 9번 홀에서 버디 하나를 잡는 데 그쳐 2오버파 74타로 무빙데이를 마쳤다. 양용은은 이븐파에 그친 김경태(32), 매튜 그리핀(호주) 등과 공동 7위(2언더파 214타)군에 포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미야자토 유사쿠는 2위에서 출발해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여 후반 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렸으나 17번(파4)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4오버파)를 범하면서 순위가 공동 7위로 하락했다.

선두로 출발한 브랜든 존스(호주) 역시 버디는 한 개 잡은데 반해 더블보기에 보기 2개를 더해 3타를 잃으면서 공동 7위로 밀려났다.

이상희(26)는 버디 6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쳐서 고다이 타츠야, 재미교포 한승수와 함께 공동 16위(1언더파 215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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