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PGA투어 임신 풍년..페테르손, 필러 이어 루이스도 엄마 된다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사진)가 오는 11월 엄마가 된다.

루이스는 27일(한국시간) 메디힐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오는 11월 3일이 출산 예정일”이라고 밝혔다. LPGA투어 통산 12승을 기록중인 루이스는 휴스턴대학의 골프팀 코치인 제로드 채드웰과 결혼해 첫 아이를 얻게 됐다. 루이스는 첫날 2오버파를 쳐 공동 76위로 출발했다.

루이스는 이로써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와 제리나 필러(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LPGA투어 선수중 올해 엄마가 된다. 올해처럼 정상급 선수들 여러 명이 동시에 임신해 엄마가 되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다.

루이스는 지난 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을 마친 후 미국 휴스턴 집으로 돌아와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루이스는 “당시 근육을 다친 상태였으나 아이가 생겼다는 사실에 너무 흥분됐다”고 밝혔다.

루이스는 솔하임컵 때 파트너로 경기한 필러와 비슷한 시기에 엄마가 되는 것에 기쁨을 나타냈다. 루이스는 “아이를 동시에 키우는 것은 무척 재미있을 것”이라며 “바라건 대 아이들도 우리처럼 서로 좋은 친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루이스는 척추 측만증으로 척추 뼈에 나사가 박힌 상태에서 투어생활을 하며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인간승리의 주인공이다. 루이스는 7월 중순 마라톤클래식까지 경기에 출전한 후 출산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출산 후에는 2019년 개막전을 통해 투어를 재개할 예정이다. LPGA투어는 출산을 할 경우 투어 카드를 유예해 준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